메타, 회사 역사상 첫 대규모 인원 감축···이번주 대량 해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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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회사 역사상 첫 대규모 인원 감축···이번주 대량 해고 준비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11.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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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NAS:META)가 18년 역사상 처음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감원이 될 예정이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NAS:META)가 18년 역사상 처음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감원이 될 예정이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NAS:META)가 이번 주에 대규모 해고를 시작할 준비에 나섰다.

감원은 이르면 오는 9일 발표될 수 있으며 수 천명의 직원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메타의 고용인원은 8만 7000 명을 넘는다. 회사는 이미 이번 주부터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여행은 취소하도록 알렸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이번 대량 해고는 회사의 18년 역사상 처음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감원이 될 예정이다.

지난주 트위터(NYS:TWTR)가 인력의 절반을 해고하면서 비중으로 따지면 메타가 더 적은 수준이지만 올해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인력이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메타 대변인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회사가 "적은 숫자의 우선순위가 높은 성장 부문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들며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지난달 저커버그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는 일부 팀이 의미 있게 커지겠지만 앞으로 1년간 대부분의 다른 팀은 그대로 유지되거나 축소될 것이란 뜻"이라면서 "종합적으로 내년 말에는 대략 비슷한 규모이거나 지금보다 회사가 약간 더 작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메타가 향후 수개월 내에 일부는 감원을 통해 비용의 최소 10%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WSJ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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