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7843억원으로 12.2%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이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과 판매관리비 등 비용 상승으로 수익은 악화했다”고 말했다.
음료 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은 5374억원으로 11.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6.5% 감소했다. 구체적으로는 탄산음료 매출이 17% 늘었고, 에너지음료 매출은 '핫식스 더킹 제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3% 늘었다. 주스, 탄산수 매출은 각각 7%, 13% 감소했다.
주류 사업 부문 매출은 1928억원으로 11.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43.2% 감소했다. 소주 신제품 '처음처럼 새로' 마케팅이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 '밀키스 제로', '2% 부족할 때 아쿠아 제로' 등 제로 음료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으며 주류사업에서는 위스키 증류소, 와이너리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솔아 기자sola@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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