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수출·전자담배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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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수출·전자담배 호조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11.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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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CI. 사진=KT&G
KT&G CI. 사진=KT&G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KT&G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조 621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05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 감소했다.

KT&G 별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은 9704억원, 영업이익은 307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5.1% 감소했다. 

3분기 국내 궐련의 총수요는 궐련형 전자담배로의 소비 이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169.6억 개비로 집계됐다. KT&G 판매량도 총수요 감소 영향에 따라 0.4% 감소한 110.5억 개비로 나타났다. KT&G의 시장점유율은 신제품 출시 효과와 초슬림 제품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65.2%를 기록했다. 

3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KT&G의 스틱 점유율은 48.5%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해외 궐련 부문에서는 신시장 수출량 증가와 인니법인 주도의 해외법인 성장 덕분에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상승했다.

판매량(해외법인+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9.7% 증가한 122억 개비였으며, 매출액은 고단가 시장 판매량 증대 및 환율효과 시너지로 전년동기대비 43.7% 증가한 2546억원을 기록했다..

KGC 인삼공사의 3분기 매출은 4290억원, 영업이익 748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 9.2% 증가했다.

국내 면세수요 회복세 및 중저가 특판매출 증가, 상해 봉쇄 해제 후 중국시장 성장세로 매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홈쇼핑 편성 전략적 조정 효과와 고수익 면세채널 회복 영향으로 증가했다.

KT&G 관계자는 "4분기에도 인플레이션 및 원가 상승 등 외부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업부문별 경영 내실화로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궐련형 전자담배 신규 플랫폼 출시 등 기존 주력사업에서 시장 주도적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함과 동시에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벌 건기식 홍삼 등 미래 전략 사업 분야에서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KT&G는 지난 2021년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3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 주당배당금은 전년 대비 200원 이상 증액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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