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2 기술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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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22 기술공모전' 시상식 개최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11.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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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개 기업 및 기관서 142건 기술 아이디어 접수 
최우수 1건, 우수 4건, 장려 11건 선정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시상식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
(오른쪽부터) 1일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김동기 ㈜핀텔 대표(최우수상 수상자)가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현대건설은 상생협력과 미래 건설기술 발전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한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서 총 16건의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일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 200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했다. 

지난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현대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124개의 국내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총 142건의 기술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우수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스마트건설 4건 ▲토목 4건 ▲건축·주택 4건 ▲플랜트 2건 ▲환경 2건 등이다. 이 중 1건의 기술이 '최우수 기술', 4건의 기술이 '우수 기술', 11건의 기술이 '장려 기술'로 선정됐다. 

이번에 '최우수 기술'로 선정된 ㈜핀텔의 '공동주택용 AI 고해상도 영상분석 플랫폼'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공동주택의 안전 확보 및 편의를 증진하는 기술이다. 

지하주차장 등 안전 취약구역에서 사람과 차량 간 충돌 위험성을 예측해 방지한다. 화재 징후 시 관리소에 위험을 알려준다. 안면인식 기술로 지하주차장 및 공동현관에서부터 엘리베이터 탑승, 세대 현관문까지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해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밖에 '커튼 월 시공 작업 로봇 시스템 개발'을 출품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4개 기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초대형 콘크리트 부유구조물 건설을 위한 모듈화 기술 개발'을 출품한 연세대학교 등 11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대학 및 연구기관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협의를 통해 연구비 및 연구개발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은 동반성장 협력기금을 통해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술 아이디어 검증에 필요한 건설현장을 제공해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라면서 "검증 후 실효성이 입증될 경우 사업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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