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암호화폐 소매거래 금지조치 해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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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암호화폐 소매거래 금지조치 해제 검토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11.01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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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는 암호화폐의 소매거래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야후
이번 발표는 디지털 자산을 발전시키기 위한 홍콩 정부의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홍콩을 떠났던 많은 투자자와 기업을 불러들이려는 조치라고 해석했다.
 사진=야후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홍콩이 암호화폐의 소매거래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허가된 거래소에서의 암호화폐 거래를 전문 투자자로 제한해오던 오랜 규정을 뒤집는 것이다.

홍콩 정부는 핀테크 주간 콘퍼런스에 개막사에서 해제방안 구상을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홍콩 개인투자자들은 해외 거래소나 장외 시장을 이용해 암호화폐를 거래해왔다.

게리 류 아티팩트 랩스의 최고경영자(CEO)는 개인들의 암호화폐 투자의 길을 여는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 시장에 "엄청난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발표는 디지털 자산을 발전시키기 위한 홍콩 정부의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홍콩을 떠났던 많은 투자자와 기업을 불러들이려는 조치라고 해석했다.

홍콩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온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다른 모습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9월에 모든 암호화폐의 거래를 금지했으며 싱가포르도 많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무너지자 규제를 강화해왔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개인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적절한 수준의 접근권을 부여받는 방법에 대한 공개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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