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0월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4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최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인 인도 JSW의 사쟌 진달 회장, 미국 뉴코의 레온 토팔리안사장과 함께 향후 1년간 세계 철강업계를 대표하게 된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총 3인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다.
최정우 회장은 뛰어난 경영성과와 철강산업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HyIS 포럼(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을 성공적으로 주최하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되어 1년간 부회장 직을 수행했다.
포스코그룹에서 세계철강협회 회장을 배출한 사례는 김만제, 이구택, 정준양 전 회장에 이어 네 번째다.
최 회장은 “철강은 친환경 미래소재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 철강사가 힘을 합쳐 수소환원제철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탄소중립·ESG 경영 등 철강업계의 당면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16일부터 열린 총회 기간중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스틸리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기술혁신 ▲지속가능성 등 2개 부문을 수상하고 안전보건 우수사례 인증 프로그램에서 채택되는 성과도 올렸다.
스틸리어워드는 2010년부터 매년 세계철강협회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철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철강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저탄소 철강생산 ▲기술혁신 ▲지속가능성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교육훈련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12년 연속 1위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 및 2020년 S&P Global Platts 선정 최우수철강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세계철강협회의 지속가능성 최우수멤버로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철강사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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