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제조·서비스 부문 전체업종에서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11년 연속 베이커리 부문 1위도 기록하며 국내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성과에서는 파리바게뜨가 업의 특성에 맞는 프랜차이즈 ESG 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해 이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농업의 미래성장을 돕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논산 딸기, 무안 양파, 영주 풍기 인삼, 영천 샤인머스캣, 경산 대추 등을 활용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올해는 농산물 수매와 제품화를 넘어서 청년농부 육성, 농산물 신품종 확대 등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지역 특색 마케팅도 수상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지역 고유의 맛과 감성을 담은 '제주마음샌드', '가평맛남샌드', '판교호감샌드' 등은 희소성을 강점으로 인기를 끌며 연일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또 파리바게뜨는 차세대 전략인 로컬라이징(localizing, 지역화)과 디지털라이징(digitalizing, 디지털화)을 적용한 미래형 매장 '랩 오브 파리바게뜨'를 판교에 오픈한 바 있다. 해당 매장을 통해 지역의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지역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하는 등 MZ세대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꾸준히 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삼양식품과 손잡고 '불닭소스'를 활용한 '불닭페어', 서울장수와 손잡고 '장수 막걸리 쉐이크'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SPC그룹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지난 36년간 소비자 중심 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