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의원, "대학 졸업생 성적 편차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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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의원, "대학 졸업생 성적 편차 심각"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10.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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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졸업점수 95점 이상 24.2%, 수원대는 1%
민형배 의원은 “대학마다 성적 평가 기준이 제각각으로 지나친 편차 없도록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주장했다.
민형배 의원은 “대학마다 성적 평가 기준이 제각각으로 지나친 편차가 없도록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주장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지난해 졸업생이 1000명 이상인 4년제 대학에서 A학점대 졸업 성적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이화여대, 가장 낮은 대학은 수원대였다. 각각 A학점대 비율이 24.2%, 1%로 24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위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대학 졸업생 졸업성적 분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A학점대 졸업 비율(95점이상 100점이하)이 가장 높았던 이화여대는 졸업생 3935명중 952명인 24.2%가 A학점에 해당하는 95점 이상의 성적을 취득했다.

수원대학교는 전체 졸업생 1925명중 20명, 단 1% 만이 A학점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졸업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대였다. 졸업생 평균점수가 92.3점이었으며 가장 낮은 용인대(83.59점)에 비해 8.44점이 높았다. 서울대는 2018년부터 4년 내내 졸업생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대학이다.

현행 대학 교육과정 및 성적 관리 등에 관해서는 '고등교육법' 제6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조 등에 따라 각 대학이 학칙으로 정해 운영하도록 규정돼 있다. 대학별로 성적 평가가 천차만별인 이유다.

민형배 의원은 “대학교 졸업학점은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성적관리가 각 대학교 학칙에 따라 이루어진다 할지라도 지나친 편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당국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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