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략비축유 내달 1천만배럴 방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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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략비축유 내달 1천만배럴 방출 지시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10.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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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명의로 낸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근시안적인 생산 쿼터 감축 결정에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사진=ABC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략비축유(SPR)를 내달 1000만 배럴 방출할 것을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명의로 낸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근시안적인 생산 쿼터 감축 결정에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량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이번 결정은 이미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휘청거리는 저소득층과 중산층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 에너지부가 다음 달 시장에 전략비축유 1000만 배럴을 추가로 내놓아 지난 3월 대통령이 지시한 역사적인 비축유 방출 방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말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향후 6개월간 역대 최대 규모인 하루 100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를 방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미국 소비자를 보호하고 에너지 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계속해서 적절한 비축유 방출을 지시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여기에 에너지부 장관에게 즉각적으로 국내 원유 생산을 늘릴 추가적인 대응을 모색할 것을 지시했으며 에너지 기업들에는 소매 에너지 가격을 지속해서 낮추도록 요구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OPEC+의 에너지 가격 통제를 줄이기 위해 당국은 물론 추가적인 수단을 위해 의회와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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