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국내외 고성장세로 최고 실적 기대...'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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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국내외 고성장세로 최고 실적 기대...'강세'
  • 김혜실 기자
  • 승인 2022.10.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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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디스커버리 시장 점유율 증대
국내 소비재 기업 중 최고 이익 

[오피니언뉴스=김혜실 기자] 에프엔에프(F&F)가 브랜드력 기반의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증권사들의 호평이 연일 이어지면서 주가도 강세다. 

4일 오전 9시33분 현재 F&F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5.09%) 오른 14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F&F 홈페이지
사진=F&F 홈페이지

3분기 중국 사업 본격적인 회복

이날 메리츠증권은 F&F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한 4247억원,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1256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도 F&F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050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128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내수의 견조한 성장세와 중국 사업 성수기 진입으로 높은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란 예상이다. 

MLB와 디스커버리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6%와 22% 증가해 시장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MLB 면세 매출은 따이공 활동 위축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하며 2분기에 이어 감소세가 계속될 것이다. 

중국 매출은 46% 증가를 예상했다. 3분기 점포수는 팝업 스토어를 포함해 799개로 연말 목표를 조기에 달성해 견조한 수요를 입증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락다운 영향을 딛고 3분기 중국 사업의 본격적인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의 연말 목표 점포 수인 800개를 3분기 말 달성하며 중국 시장 내 MLB 브랜드력이 여전히 견조함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국내 소비재 최대 수준 이익...업종 내 최선호주

올해 중국 MLB는 소매판매 기준 1조3640억원으로, 진출 3년 만에 LG생활건강 9171억원, 아모레퍼시픽 9068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메리츠증권은 2023년 F&F 중국 매출은 1조315억원, 소매 기준 2조3604억원으로 예상했다. LG생활건강 중국 매출 1조148억원, 아모레 984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내년 영업이익은 8379억원으로 아모레 4014억원 대비 두 배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4년 영업이익은 1조원을 돌파해 LG생활건강의 1조1706억원을 넘볼 것으로 보인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상대적 매출 성장성뿐만 아니라 절대적 이익 규모 또한 국내 소비재 최대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현재 F&F의 시가총액은 5조2700억원으로 아모레퍼시픽5조9700억원, LG생활건강 9조8900억원 대비 현저히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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