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63-2번지에 위치한 신반포 청구아파트는 1998년에 준공돼 올해 24년이 경과한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아파트 2개동 347가구를 수평 및 별동 증축하여 3개동 376가구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29가구는 일반분양 예정이며, 공사비는 약 181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에 외장재인 포스맥 강판을 활용한 스틸 프레임과 커튼월룩, 그랜드 게이트 등의 디자인을 제안했다.

기존 지상주차장은 워터 테라스 등을 적용한 유러피안 테마가든으로 공원화한다. 지하 2개층이었던 주차장은 지하 7개층으로 늘려 가구당 약 1.5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와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며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신반포 청구아파트를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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