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 금융시장 안정위해 긴급 국채매입 '깜짝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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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금융시장 안정위해 긴급 국채매입 '깜짝카드'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09.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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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28일(현지시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0월 14일까지 장기 국채를 필요한 만큼 사들이겠다고 발표했다. 사진=ZUMA PRESS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긴급 국채 매입이라는 깜짝 카드를 꺼냈다.

BOE는 28일(현지시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0월 14일까지 장기 국채를 필요한 만큼 사들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23일 영국 정부가 대규모 감세 계획을 발표한 후 파운드화가 한때 역대 최저로 급락하고 국채 금리가 2거래일 만에 1%포인트 넘게 급등한 데 따른 조처다.

BOE는 시장 변동성이 계속되면 영국 금융 안정성에 중대한 위험이 된다고 지적했다.

BOE는 금융위기 이후 사들인 국채를 다음 주부터 처분하려던 일정은 10월 말로 약 한 달 연기한다.

BOE는 지난해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주에는 양적 긴축(QT·시중의 유동자금을 줄이는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

BOE의 이번 움직임은 예상치 않았던 깜짝 발표였던 데다가 채권 매입량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에서 대규모 개입이 될 가능성이 있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0.34%포인트 하락하는 등 당장 효과가 있긴 하지만 이는 단기 대책일 뿐이고 장기적으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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