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2조원 규모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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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2조원 규모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9.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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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명 ‘디에이치 아센테르(THE H ACENTERRE)’ 제안 
건설업계 최초 '9조 클럽' 달성 눈앞
부산 우동3구역 조감도. 자료제공=현대건설
부산 우동3구역 조감도. 자료제공=현대건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해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소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조합원 총 842표 중 697표(득표율 82.8%)를 획득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8조352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수주 기록을 달성했다.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해운대구 우1동 229번지 일원 63만9803㎡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250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조2800억원 규모다. 

해운대구 우동은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등 부산의 유명 신도시가 위치한 곳이다. 우동3구역은 해운대구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사업지 바로 앞에는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있고, 해운대중학교, 해운대고등학교 등이 인접해 있다. 부산 최대 학원가가 형성된 좌동이 인근에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해운대해수욕장과 봉대산, 동백공원이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은 우동3구역에 부산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 '디에이치 아센테르(THE H ACENTERRE)'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단지명은 중심을 의미하는 'CENTER'와 최고를 뜻하는 'ACE', 상승의 'ASCENT'를 결합시킨 'ACENTER'에 땅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TERRE'를 더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우동3구역 설계에 서울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및 한남3구역 재개발에서 협업했던 글로벌 건축명가 칼리슨 알티케이엘(Callison RTKL)과 협업해 해운대와 장산을 모티브로 한 랜드마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산 최고의 입지에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THE H)로 부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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