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FOMC 앞두고 변동성 장세...나스닥 0.7%↑
상태바
[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FOMC 앞두고 변동성 장세...나스닥 0.7%↑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9.20 0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우지수, 0.6% 상승...S&P500 지수는 0.7% 올라
유럽증시, 혼조 마감...런던증시는 휴장
국제유가, 소폭 상승세 마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전반적으로 관망 흐름을 보이며 장중 내내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인 끝에 장 막판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방향성 없는 흐름 끝에 장 막판 상승세
19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97.26포인트(0.64%) 오른 3만1019.6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26.56포인트(0.69%) 오른 3899.89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6.62포인트(0.76%) 오른 1만1535.02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관심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FOMC에 관심이 집중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2%에 달했다. 1%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18%를 나타냈다.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파른 금리인상 속도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큰 만큼 파월 의장은 지나치게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미 국채의 장단기 스프레드에서도 확인된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3.97%까지 올랐으며, 10년물 국채금리는 3.51%까지 상승, 2011년 이후 최고치를 반영했다. 이에 장단기 국채금리 스프레드는 40베이시스포인트(bp) 이상으로 확대됐다.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현상은 경기침체의 전조 현상으로도 불린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이날 장 초반에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인해 위험자산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한 때 5%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현재는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50파크인베스트먼츠의 최고경영자(CEO)인 애덤 사르한은 "우리는 이 시장의 관망흐름에 벗어나기 위한 일종의 강세 혹은 약세 촉매제를 기다리고 있다"며 "시장은 방향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됐다고 발언하면서 모더나와 노바벡스, 화이자 등 코로나19 백신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모더나와 노바벡스는 각각 7%, 6% 하락했으며, 화이자는 1.3% 하락했다. 

다만 백악관 측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대통령의 발언은 바이러스 대응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정책 변화를 의히마는 것은 아니다"면서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 소폭 올라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범유럽 증시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일대비 0.03% 내린 3499.4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26% 내린 6061.59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49% 오른 1만2803.24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금융시장은 엘리자베스 여왕 2세 국장일로 휴장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62달러(0.7%) 오른 배럴당 85.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했던 가운데 중국 청두지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2주만에 해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금 가격은 2년5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5.30달러(0.3%) 내린 온스당 1678.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