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천시와 교통흐름 최적화 솔루션 ITS 월드 콩그레스에서 알린다
상태바
KT, 부천시와 교통흐름 최적화 솔루션 ITS 월드 콩그레스에서 알린다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9.19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차로 교통량 통과 개선 결과 전시
KT가 ITC월드 콩그레스에서 '로드트윈' 등을 선보인다.
KT는 부천시와 ITC월드 콩그레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교통기술을 선보인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KT가 부천시와 23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되는 ITS 월드 콩그레스 2022에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및 AI 기반 지능형 교통 기술을 소개한다.

ITS 월드 콩그레스는 ITS(지능형 교통 체계,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전시·학술대회다. ITS 월드 콩그레스는 1994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며 국내에서는 서울(1998년), 부산(2010년)에서 열리기도 했다.

KT는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KT로드트윈(Road Twin)’을 부천시의 실제 교통 환경에 적용한 실증 사례와 신호 시스템을 최적화해 도심 내 교차로 통과 교통량이 효과적으로 개선된 실증 결과를 전시한다. KT 로드트윈은 광역 교통 네트워크의 교통흐름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현실의 모든 도로와 교통상황을 가상화하는 ‘광역 교통 시뮬레이터’와 교통 현황 신호체계를 사전에 학습해 최적화된 신호를 도출하는 ‘AI 최적신호 엔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KT는 부천시 및 부천원미경찰서와 함께 KT 로드트윈을 활용한 실증도 완료 했다. 부천시 시범 도로를 대상으로 AI가 도출한 최적의 교통 신호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주간 적용했고 평균 통과 교통량이 기존보다 4.75%~8% 증가했다.

KT와 부천시는 시범 도로 기준 연간 약 147억원의 교통혼잡비용과 약 1000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 전역의 288개 교차로로 확대할 경우 연간 약 3505억원의 교통혼잡비용과 약 2만3000여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운전자는 최적화된 신호를 통해 도심 이동시간을 단축시키고 지자체는 교통흐름을 사전에 예측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교통 정책에 활용이 가능하다.

김봉기 KT 컨버전스연구소장은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