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동원엔터, 11월 1일 공식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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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동원엔터, 11월 1일 공식 합병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9.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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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CI. 사진제공=동원그룹
동원그룹 CI. 사진제공=동원그룹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동원산업은 14일 오전 서울 양재동 동원산업빌딩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일 합병기일을 거친 뒤 같은 달 16일 합병신주가 상장된다.

앞서 동원산업은 지난 4월부터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지주사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을 추진해왔다. 중복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각 사업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더 나아가 이번 합병으로 그룹의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동원산업은 최초 합병비율 산정시 기준시가 데이터를 기준으로 했으나 일부 주주들의 요구를 감안해 자산가치 기준의 합병비율을 다시 제시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양사의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계약서 승인 의안이 순조롭게 통과됐다”며 “합병과 관련한 남은 절차를 적법하고 투명하게 마무리하면서 그룹의 성장 로드맵과 시너지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분할을 위한 정관을 변경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거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해 주당 단가를 낮추고 유통주식수를 확대한다.

동원산업은 합병 후 ‘사업형 지주사’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성장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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