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전 연간 700만명 이용 황금노선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한국과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운항도 점차 확대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중에는 제주항공이 6일부터 부산∼나리타(도쿄) 노선을 주 3회로 운항 재개했고 주 5회 운항하던 인천∼나리타를 20일부터 주 7회로 증편한다.
10월부터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등을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주 3∼5회 운항하는 인천∼오사카는 10월1일, 단발적으로 운항하고 있는 인천∼후쿠오카는 10월14일부터 주 7회로 증편한다. 10월30일부터 인천∼삿포로와 부산∼후쿠오카 노선도 매일 운항한다.
진에어는 9월22일부터 인천∼오사카를 기존 주 5회에서 주 7회, 10월1일부터 인천∼후쿠오카를 주 3회에서 주 7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에어서울은 9월27일부터 유일한 일본 노선인 인천∼나리타의 운항을 재개한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일본 운항노선을 주력으로 운영중이었다. 특히 일본 중소도시 운항을 장점으로 일본 지방공항에게는 독보적인 수입원으로 자리잡았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개인 여행 수요가 많은 일본 노선의 특성상 비자 면제 등을 통한 완전 자유여행 재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처럼 노비자 일본 입국만 허용된다면 연간 700만명에 달했던 일본행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도지고 있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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