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한가위만 같아라'…추석맞이 나눔행사·이벤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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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한가위만 같아라'…추석맞이 나눔행사·이벤트 '눈길'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2.09.1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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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금리우대와 외환이벤트 시행
카드업계, 다양한 할인과 봉사활동 베풀어
카카오뱅크·케이뱅크 경품·금리이벤트 진행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온 추석을 맞이해 은행, 카드 등 금융권이 다양한 나눔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기만 하면 경품이나 우대금리를 증정하는 등의 행사를 실시한다.

시중은행, 다양한 나눔행사와 금리우대 시행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전국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쌀, 정육, 과일 등의 식료품을 구매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행사다. 이번 추석에는 집중호우 피해가 큰 전통시장 및 수재민을 우선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지원금액을 9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대상을 1만 4000가구에서 3만 2000여 가구로 확대했다. KB국민은행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76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12만 1천여 가구의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16일까지 '매일 매일 유쾌한 쏠(SOL)'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 쏠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윷을 던져 나오는 결과에 따라 마이신한포인트를 최대 3만 포인트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내 1일 1회 참여 가능하다.

또한 신한은행 야구 플랫폼인 쏠 야구에서 쏠퀴즈 참여시 이벤트 기간 내 1회 추가 윷놀이 보너스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추석을 맞이해 용돈으로 받은 외화나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등 당장 사용 계획이 없는 외화현찰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외화통장에 입금하는 '방구석 숨은 외화 찾기' 외환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외환 이벤트는 미화 환산 500달러 상당액 이하의 12종 외화현찰을 하나은행의 대표 외화 통장인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에 입금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찰수수료 면제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하나은행은 일달러 외화적금에 가입하고 만기에 해지할 경우 연 0.50%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내년 3월 2일까지 병행한다. 일달러 외화적금 가입기간은 6개월이고 미화 1달러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1만달러까지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한가위를 맞아 '우리WON뱅킹' 이용자를 대상으로 'WON플러스예금' 금리우대 쿠폰 이벤트를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우리WON뱅킹'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WON플러스 예금' 가입 시 0.3%포인트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예금 가입을 희망하 경우 '우리WON뱅킹' 이벤트페이지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예금 만기가 3개월, 6개월, 12개월인 경우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쿠폰 적용시 최고금리는 3.81%(12개월 만기, 9월 8일 기준) 이며, 이번 금리우대 쿠폰은 예금 금액 총 2조원 한도까지 제공되고 한도가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카드업계, 추석 맞이 할인과 증정 이벤트 펼쳐

롯데카드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가맹점에서 할인 또는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30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5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한다. 

다양한 마트 이벤트도 있다. 12일까지 롯데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30%를 할인해준다. 또, 일부 행사상품을 10·20·30·50만원 이상 결제시 5000·1만·1만5000·2만5000원을, 100만원 이상 결제 시 100만원 당 5만원을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거나 즉시 할인해준다. 28일까지는 레고, 직수입완구, 행사 완구를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2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16일까지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에서 추석 선물세트 카탈로그 상품을 5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를 할인해준다. 결제 1건 당 최대 3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전통시장 물품을 구입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추석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8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신영시장을 찾아 금감원과 금융권이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과일·육류·건어물 등 생필품을 구입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금감원과 금융권은 2015년부터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추석 나눔 행사를 해오고 있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업계를 대표해 매년 행사에 참여해 왔으며, 올해도 상생 경영 철학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및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추석 나눔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추석맞이 경품 이벤트 진행

카카오뱅크는 '추석엔 다함께 럭키드로우 시즌2'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11일 간 진행되며, 카카오뱅크 계좌 보유자뿐 아니라 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내 신용정보', '모임통장의 모임원'등 이용 중인 서비스가 있는 이용자, 미니(mini) 이용자도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 방법은 행사 기간 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 접속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다음날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폰으로 경품이 전달되며, 당첨되지 않았더라도 당첨될 때까지 이벤트 기간 내 매일 1회 응모가 가능하다.

선물로는 ▲웨스틴 조선 서울 루브리카 2인 식사권 (총 10명) ▲농협 한우 1등급 등심과 안심 구이 세트(총 500명) ▲아웃백 상품권 5만원(총 1000명) ▲요기요 상품권 3만원(총 1000명) ▲스타벅스 쿠폰(총 2만명) ▲까르보불닭볶음면 (총 2만명) ▲바나나맛우유(총 3만명) 등을 마련했다.

케이뱅크는 신규 가입자 선착순 10만명을 대상으로 최고 연 10% 금리를 받을 수 있는 '특별금리 룰렛이벤트'를 실시한다.

케이뱅크에서 신규 가입을 한 후 혜택존 이벤트 페이지에서 특별금리 룰렛을 돌릴 수 있다. 최초 한 번만 가능하며 높은 금리인 연 5%, 6%, 8%, 10% 총 네 종류 금리 중 하나에 100% 당첨된다.

여타 다른 조건 없이 당첨된 금리를 그대로 적용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쿠폰페이지에 들어가면 특별금리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코드K 자유적금' 가입 시 특별금리 코드를 코드 입력란에 입력만 하면 바로 당첨 금리가 적용된다. 1년 만기로 월 납입금액 최대 3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특별금리 코드는 10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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