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SK·LG 등 주요 대기업,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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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SK·LG 등 주요 대기업,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9.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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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등 10대 그룹, 대국민 홍보 강화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한가위 귀성객 등 상대로부산엑스포 유치를 집중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한가위 귀성객 등 을 상대로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 집중 알리기에 나선다. 사진=각사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삼성 등 주요 대기업들이 2030년 부산 엑스포 범국가적 유치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대국민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8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민간위) 사무국을 맡고 있는 대한상의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주요 그룹은 11월까지 부산엑스포 1차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해 캠페인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각 그룹은 앞으로 ▲사옥과 매장을 활용한 옥외광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SNS 채널 활용 캠페인 ▲스포츠 구단 연계 홍보 등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은 삼성동 KPOP스퀘어 옥외전광판 및 인천공항 터미널에 엑스포 유치 응원문구를 반영한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전국 갤럭시 체험관과 올림픽대로 상행 야립광고에서도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 라이온스 야구단, 블루윙스 축구단 유니폼과  경기장 대형 현수막에도 엑스포 유치 응원 문구를 반영해 왔다. 

 SK는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 미디어월(COMO)에 매시 정각 5분간 응원 문구를 띄우고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 화면에도 같은 문구를 노출시키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약 200만명이 이용중인 V컬러링의 디폴트 영상에 응원 문구와 로고를 삽입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 등 주요 글로벌 SNS 채널의 영문과 국문 콘텐츠를 통해 부산이 세계박람회의 최적지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 기아 타이거즈의 홈구장은 물론 선수들의 유니폼에 유치 기원 메시지를 부착,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열기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LG는 인천공항철도(AREX), 김포공항, 김해공항, 잠실야구장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전광판에 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LG전자,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의 전국 1800개 매장에서 현수막, 배너, 홍보물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세계박람회를 알리는 한편 IPTV·케이블TV를 통해 유치 응원 콘텐츠를 송출할 계획이다.
 
롯데는 고객이 몰리는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매장 미디어를 통해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온에서는 9월 한달 간 고객참여 응원 경품 이벤트와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 TV광고와 홈페이지, 어플, SNS 등 가용 채널을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할 계획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간위는 5월말 출범했으며 11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까지 국내 모든 기업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 모아 전국에 엑스포 바람이 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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