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북미 오토쇼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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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북미 오토쇼 첫 참가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9.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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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플랫폼, 라이팅 그릴, 미래차 차세대 핵심기술 소개
현대모비스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3년만에 재개되는 북미 오토쇼에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3년만에 재개되는 북미 오토쇼에 참가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모비스가 ‘북미 오토쇼(NAIAS)’에 처음으로 참가해 전동화 플랫폼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잘 알려진 북미 오토쇼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개최된다.

현대모비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2022 북미 오토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기간 중 14~16일 3일간 고객사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신기술 3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글로벌OE영업부문 악셀 마슈카(Axel Maschka) 부사장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수주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북미 시장 특성에 맞게 전동화 시스템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기차용 통합 샤시플랫폼(eCCPM; 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이 대표적이다.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제동, 조향, 현가, 구동, 배터리시스템을 모두 결합한 시스템이다. 차량 크기에 따라 플랫폼 형태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차 기반의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에 적합하다.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라이팅 그릴’도 소개된다. 라이팅 그릴은 전기차 전면부 그릴 전체를 조명 장치나 차량, 보행자 간 의사소통 수단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북미 시장을 겨냥해 전동화,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IVI(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등을 핵심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17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은 올해 현대모비스의 전체 해외 수주 목표액 37.5억 달러 가운데 45% 가량을 차지한다. 북미 수주는 2020년 6.6억 달러, 2021년 14억 달러, 2022년 상반기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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