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투자국

[오피니언뉴스=강태윤 베트남 통신원] 올해 초, 롯데건설은 “롯데 에코 스마트 시티 투 티엠(Lotte Eco Smart City Thu Thiem)” 이라는, 호치민 시티 내에 스마트 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하여 미화 9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개발 투자 전문 기업인 YSL 그룹은, 지난해 12월 15일 대우건설과 함께 빈푹(Vinh Phuoc)성 남빈쑤언(Nam Binh Xuyen) 공단의 기술인프라 건설 및 사업투자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후에, 약 300헥타르의 면적을 가진 ‘NBX 그린파크 산업단지’라는 산업 토지 개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녹색 발전과 첨단 기술의 방향으로 개발되며, 장비, 선진 과학 기술에 대한 엄격한 요구사항을 설정한다. 앞으로 ‘NBX 그린파크 산업단지’는 빈푹에 투자하기 위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한편, 타이응우옌(Thai Nguyen)성은 삼성일렉트로-매카닉스 베트남(Samsung Electro-Mechanics Vietnam Co.,)에 9억 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확장 증명서를 수여 함으로써, 타이응우옌 성에 대한 삼성의 투자자본은 13억 5000만 달러에서 22억 7000만 달러로 증가한다.

삼성그룹은 베트남에 약 200억 달러를 투자한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이며, 박닌, 호치민 시티, 타이응우옌 및 하노이 등의 많은 지방과 도시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LG는 모바일 기기용 OLED 스크린, OLED TV 스크린, LCD 스크린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Hai Phong)의 최대 투자자이다. LG는 빈푹(Vinh Phuoc)성에서 협력, 투자 및 개발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의 올 상반기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3년간 베트남에 가장 많은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한 상위 3개국 중 하나이다.
특히, 올해 1~5월 한국의 베트남 투자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20억 6000만 달러로 금액은 투자국가 중 두번째로 많고, 프로젝트 수는 한국이 112개로 가장 많다.
베트남에 대한 한국의 직접 투자는 주로 가공, 제조, 전자, 하이테크, 물류 및 건설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동산과 소매업도 증가하고 있다.
권성택 한-베 경제문화협회(KOVECA) 부회장은 한국이 베트남과의 교역액을 2023년까지 1000억달러, 2030년까지 1500억 달러로 늘리고, 베트남의 한국으로의 수출을 더욱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의 많은 유튜버와 SNS 등을 통해 전파된 한국과 베트남 관계가 소원해졌고 한국기업이 베트남에서 철수 할 것이라는 얘기들은 가짜 뉴스였음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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