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 3600억 규모 수출용 신형연구로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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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 3600억 규모 수출용 신형연구로 착공식 개최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9.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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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에 15㎿급 연구용 원자로 건설
지난달 31일 부산 기장군에서 수출용신형연구로의 착공 행사에서 발파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지난달 31일 부산 기장군에서 수출용신형연구로의 착공 행사에서 발파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부산 기장군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발주한 ‘수출용신형연구로 및 부대시설’ 건설공사 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과 발주처인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및 관계자, 이종호 과학기술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정동만·김영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는 하부구동 제어장치, 판형 핵연료 등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최신기술을 적용한 15㎿(메가와트)급 연구용 원자로로 지하 4층~지상 3층의 개방수조형 원자로와 관련계통 및 이용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로 이뤄진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4월 주간사(지분50%)로서 현대건설(30%), GS건설(20%)과 함께 3632억원 규모의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를 수주했고,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수출용 신형연구로 조감도. 자료제공=대우건설
수출용신형연구로 조감도.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출용신형연구로의 건설로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방사성동위원소의 국내 수급 안정화와 제품 수출능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의료서비스 및 산업 활성화등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6년 국내최초로 해외수출 1호 원자로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JRTR, Jordan Research and Training Reactor Project)를 준공했다. JRTR사업은 5㎿급 연구용 원자로로 원자로 건물 및 부속건물, 동위원소 생산시설, 교육 훈련동을 설계 및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원자력 EPC(설계·조달·시공 일괄처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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