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기술위 "올해 원유 과잉공급량 하루 90만 배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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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기술위 "올해 원유 과잉공급량 하루 90만 배럴 예상"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08.3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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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산유국의 생산 정책에 영향을 주는 공동기술위원회는 올해 원유 과잉 공급량을 하루 90만 배럴(bpd)로 예상했다. 사진
OPEC+ 산유국의 생산 정책에 영향을 주는 공동기술위원회는 올해 원유 과잉 공급량을 하루 90만 배럴(bpd)로 예상했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올해 원유 과잉 공급량을 하루 90만 배럴(bpd)로 예상했다.

OPEC+ 산유국의 생산 정책에 영향을 주는 공동기술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에너지 가격 상승이 원유 소비를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동기술위원회는 내년에도 90만bpd 수준의 과잉 공급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OPEC은 이달 낸 월례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성장 둔화를 고려해 올해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1억30만bpd로 종전보다 0.26% 하향 조정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23일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극심한 시장 변동성과 유동성 축소로 향후 감산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10월 증산량을 결정하는 OPEC+ 정례 회의는 내달 5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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