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년에 엄청난 경기침체" 진단···"금리 인상 탓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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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년에 엄청난 경기침체" 진단···"금리 인상 탓 아냐"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08.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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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한케 존스홉킨스 응용경제학 교수는 "내년에는 엄청난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면서 "이유는 5개월간 M2 성장이 전혀 없는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혀 바라보지도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스티브 한케 존스홉킨스 응용경제학 교수는 "내년에는 엄청난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면서 "이유는 5개월간 M2 성장이 전혀 없는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혀 바라보지도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이 내년에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스티브 한케 미국 존스홉킨스 응용경제학 교수는 "내년에는 엄청난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면서 "5개월간 M2 성장이 전혀 없는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혀 바라보지도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CN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2는 현금, 예금, 예·적금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시장은 광의통화 M2를 전체 통화 공급량 및 향후 인플레이션의 지표로 사용한다.

한케교수는 최근 몇 달간 통화 공급이 정체돼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면서도 다만 인플레이션은 이어져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통화 공급의 과잉 증가의 산물이 아닌 지속적 인플레이션은 없었다"면서 미국이 지금 겪는 인플레이션은 2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할 당시 통화 공급이 이례적 수준으로 늘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2023년에 쭉 이어질 것이면 2024년까지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케 교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아직도 공급 측 차질을 인플레이션 원인으로 보고 통화 공급 과잉 증가가 인플레이션을 야기했다고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핵심은 파월 의장이 아직도 무엇이었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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