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5주년, 세계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성장 발판 '한국'
상태바
넷플릭스 25주년, 세계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성장 발판 '한국'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8.30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즈니플러스에 최근 추월 당해
디즈니 극복 열쇠도 '한국' 관련
창립 25주년을 맞은 넷플릭스가 “언제나 당신의 일상과 함께하는 특별한 즐거움”을 추구한다.
창립 25주년을 맞은 넷플릭스가 “언제나 당신의 일상과 함께하는 특별한 즐거움”을 추구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탄생 25주년을 맞이했다. 

1997년 8월 29일 DVD 대여 서비스로 첫 걸음을 내디딘 넷플릭스는 2007년 처음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6년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서비스가 시작됐고 세계 190여개국 2억2000여만 유료 구독수를 보유한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로 성장했다.

특히 한국과 인연이 각별하다. 넷플릭스는 서울 오피스를 비롯한 각 국가의 담당자들이 의사 결정을 주도한다. 자유와 책임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에 기반해 한국 직원들이 국내 창작 생태계와 협업해 킹덤, 오징어게임 등 글로벌 성공신화를 이끌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킹덤'의 갓부터 '오징어 게임'의 초록색 트레이닝복의 세계적 인기가 상징하는 것처럼 넷플릭스에서만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에 상대적으로 늦게 뛰어든 월트디즈니는 최근 넷플릭스의 구독 수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월트디즈니는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스트리밍 플랫폼(디즈니+, 훌루, ESPN플러스)의 분기말 기준 구독 수가 2억211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밝힌 구독수(2억2070만명)를 웃도는 수치로 디즈니가 2017년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한 지 약 5년 만에 넷플릭스를 뛰어넘은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로 역시 '한국'이 주목을 받는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등 인기 드라마들을 활용한 신작 게임 '헤즈 업: 스피드 퀴즈'(헤즈 업)를 출시했다. 휴대전화 화면을 이마 위에 바깥쪽을 향하게 두고, 화면에 표시된 키워드를 상대의 설명에 따라 60초 이내에 맞히는 퀴즈 게임이다. 키워드가 적힌 카드 덱은 오징어 게임, '브리저튼',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작을 포함해 28개 테마로 구성됐고 테마는 지속해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신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서울대작전' 등 한국형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가 넷플릭스의 세계적 인기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