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장남' 김동관 사장 승진 2년 만 부회장으로…3세 승계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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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장남' 김동관 사장 승진 2년 만 부회장으로…3세 승계 가속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2.08.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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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사장, 승진 2년 만에 부회장으로
한화 "경영 불확실성 증대…지속 가능 경영 중점"
​한화그룹은 29일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화
​한화그룹은 29일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화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사장이 사장 승진 2년 만에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한화그룹 3세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1월 통합법인 한화솔루션 부사장을 맡은 지 1년도 안 돼 같은 해 9월 사장으로 승진한 김동관 사장은 2년 만에 부회장에 올랐다.

한화그룹은 29일 ㈜한화 전략부문, ㈜한화 글로벌부문, ㈜한화 모멘텀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한화솔루션 Q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H2에너지 등 9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내정 및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는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 중인 회사를 중심으로 전략 및 사업 전문성이 검증된 대표이사 내정 또는 재배치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동관 신임 부회장은 한화 전략부문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를 맡는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는 김인환 대표가 맡으며 한화건설은 김승모 대표가 한화 방산부문 대표직을 겸직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에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사장)가 김동관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손 대표는 통합 전까지 한화디펜스 대표를 겸직한다.

㈜한화 모멘텀 및 한화정밀기계 신임 대표이사에는 류두형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다.

한화솔루션첨단소재부문에는 김인환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사업부문장(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한화H2Energy 대표이사에는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부사장)가 내정됐다. 손 대표는 두 회사 대표를 함께 맡는다.

지난 7월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된 양기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한화솔루션 Q에너지 대표이사를 맡은 정상철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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