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58개사 참여
은행권 우수 면접자 35% 공채 서류전형 면제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은행연합회는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24일부터 양일간 대면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6개 금융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금융공기업 등 58개사가 참여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현장 면접, 채용설명회, 메타버스 모의면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약 1만5000명의 청년들이 현장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은행권의 경우 6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 현장 채용면접을 실시한다. 우수 면접자에게는 향후 공채 서류전형을 면제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수 면접자 선정 비율을 예년의 30%에서 35% 수준으로 확대한다.
또한 메타버스를 통해 금융권 면접을 체험하고 전문가의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받는 '메타버스 모의면접관'이 올해부터 도입된다.
이외에도 52개 금융회사가 참석자를 대상으로 채용상담을 실시하며 사전 NCS 모의고사, 직무적성검사 등을 바탕으로 한 취업 컨설팅과, 홍콩 해외 취업 상담도 개최된다.
라이브 채용설명회에서는 40개 금융회사 인사담당자가 업권별로 채용전형과 인재상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하며,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분석 등 취업역량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금융권 취업정보도 제공한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최근 인력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채용 규모를 늘려왔다"며 "앞으로도 치열한 혁신으로 국민 경제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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