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컴투버스, 메타버스 전략적 사업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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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컴투버스, 메타버스 전략적 사업협력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8.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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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가상세계 거점확보
블록체인, 메타버스 신규 사업모델 발굴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오른쪽)와 이원희 SK네트웍스 블록체인사업부장이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오른쪽)와 이원희 SK네트웍스 블록체인사업부장이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SK네트웍스가 메타버스 전문기업 ‘컴투버스’와 손잡고 메타버스 기반 사업 기회 모색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23일 컴투버스와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컴투버스 메타버스에 본사 및 자회사들의 비즈니스존을 구축, 각종 업무 및 고객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컴투버스와 긴밀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키로 했다.

컴투버스는 올해 4월 게임기업 컴투스가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등과 손잡고 설립한 메타버스 기업이다. 컴투스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사업 투자를 이어왔으며 메타버스 컨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지식재산권(IP) 및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가진 업체에 투자를 본격화했다. 컴투버스는 ‘현실 세계의 서비스를 가상 공간 속에서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금융∙문화∙라이프∙의료∙엔터 등 업계 유력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와 콘텐츠를 구축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미래 가상 세계 구현의 핵심 기술이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메타버스의 산업 전망성을 평가해 컴투버스 투자 및 사업 협력을 결정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은 2024년 923조원, 2030년 18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을 포함한 보유 사업 및 SK렌터카, SK매직 등 자회사를 적극 활용해 가상 세계 속에서 실질적 비즈니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컴투버스로부터 제공받는 메타버스 공간 내 SK네트웍스의 토지 위에 현실 세계의 사업들을 가상공간 전용 서비스로 구현해 내겠다는 것이다. 보유 사업과 메타버스 가상 공간 고유의 강점을 결합한 신규 사업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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