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CCUS 사업 진출 시 국내 탄소포집 기술 도입 추진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수주 1조원 달성 목표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수주 1조원 달성 목표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DL이앤씨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함께 국내 탄소포집 기술로 글로벌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시장을 공략한다.
DL이앤씨는 디타워 돈의문 사옥에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상호 기술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19일 체결했다.
양사는 해외 CCUS 시장 공략을 위한 상호 기술 교류를 진행한다. 향후 DL이앤씨의 해외 사업 진출 시 한전 전력연구원의 탄소포집 기술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대규모로 발생되는 탄소를 선택적으로 흡수, 분리하는 기술(KoSol)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탄소포집 기술 중 신뢰성과 경제성이 높아 상용화 가능성이높다.
DL이앤씨는 해외 CCUS 시장 공략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호주의 친환경 비료 제조 기업인 뉴라이저(NeuRizer)와 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 시설 건설을 위한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우선 계약 합의서를 체결했다.
CCUS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수주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1조원 수준의 수주 규모를 유지해 2030년에는 매년 2조원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유태영 기자ty@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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