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광주에 스타필드 개발·백화점 확장 동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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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광주에 스타필드 개발·백화점 확장 동시 추진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8.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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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광주(가칭) 예상 전경.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신세계그룹이 광주광역시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을 추진한다.

신세계그룹은 광주 서부 어등산 부지에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동시에 기존의 광주신세계(신세계백화점 광주점)를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로 대폭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넓은 부지의 광주 외곽 어등산 관광단지가 다양한 체험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기 때문에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스타필드를 운영했던 경험과 역량을 총 집결해 스타필드 광주를 쇼핑, 문화, 레저, 엔터,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복합쇼핑몰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스타필드 광주에는 300여개 이상의 브랜드와 도심형 워터파크, 체험형 스포츠 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고양·안성에 이에 광주에도 현지 법인을 세워 지역민 우선 채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 예상 전경. 사진제공=신세계그룹

내년 착공하는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는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준하는 규모로 지어진다. 신세계 강남점의 '고품격'과 센텀시티점의 '매머드급 규모', 대전신세계의 '복합문화예술공간'이라는 장점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매장에 미술관급의 갤러리, 미디어아트월 등의 문화 예술 공간과 옥상공원, 펫파크 등이 어우러진 '빛고을 옥상정원' 등을 마련해 광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블록체인 결제, 인공지능, 메타버스, NFT 등의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스토어'도 구현할 예정이다. 

또 광주·호남 지역 최초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이 입점할 계획이며 현재 루이비통,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등을 포함한 530여개의 브랜드를 2배 가량 늘려 총 1000여개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광주신세계는 업계 최초로 현지 법인을 세운 후 지난 28년간 성장해왔다"며 "스타필드 광주와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의 동시 개발 추진은 서로 시너지를 내며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소비자 후생 증대 등 광주, 호남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스타필드 광주의 부지 확정, 마스터 플랜, 행정 절차를 마치고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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