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2분기 영업익 43억원…전년比 75.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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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분기 영업익 43억원…전년比 75.4% 감소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8.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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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로고. 사진제공=농심
농심 로고. 사진제공=농심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농심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성장한 756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75.4%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1조 4925억원,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6.4%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8.9% 증가한 6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청도농심 공장의 이전 보상비로 인한 영업외수익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원부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원가부담 증가와 수출비용 등 각종 경영비용의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심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시세의 상승과 높아진 환율로 인해 원재료 구매 단가가 높아졌으며, 이외 유가 관련 물류비와 유틸리티 비용 등 제반 경영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해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심 측은 "2분기 별도기준(해외법인 제외한 국내 실적)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며 전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분기 별도기준 영업적자는 30억원으로, 농심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98년 2분기 이후 2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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