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123억원 …온·오프라인 수익성 부진
상태바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123억원 …온·오프라인 수익성 부진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8.11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마트 본사. 사진=이마트
이마트 본사. 사진=이마트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9% 신장한 7조 147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2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엔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별도기준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3조 9607억원, 영업적자는 191억원으로 나타났다.

할인점 영업적자는 지난해 171억원에서 올해 364억원으로 늘었다. 매출은 4.1% 증가한 2조 9002억원으로 집계됐다.

트레이더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4억원 감소한 138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7974억원으로 0.4% 줄었다. 

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등 이마트가 운영 중인 전문점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2억 늘어난 34억원을 기록했다. 

이커머스 SSG닷컴과 G마켓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SSG닷컴의 영업적자는 지난해 265억원에서 올해 405억원으로 확대됐다. 매출은 21.1% 증가한 4231억원으로 나타났다. 총거래액(GMV)은 13% 증가한 1조 4884억원이다. 

G마켓은 영업적자 182억원, 매출 3373억원을 기록했다. 총거래액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4조 497억원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1분기보다는 185억원 늘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15% 성장한 6659억원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이마트24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5억원 증가한 43억원, 매출은 11.8% 늘어난 5360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억원 줄어든 55억원, 매출은 5.0% 증가한 3385억원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억 늘어난 85억원, 매출은 6.4% 늘어난 3537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매출은 전년 대비 62.6% 증가한 1165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06억원 늘어난 1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마트 측은 "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SCK컴퍼니와 G마켓의 무형자산 감가상각비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며 "하반기에는 상품 경쟁력 강화, PL 상품 확대, 물류 효율성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