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자발적 리콜 진행…"무상 택배 회수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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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자발적 리콜 진행…"무상 택배 회수 병행"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8.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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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제품 이미지. 사진=스타벅스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스타벅스는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서머 캐리백' 전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던 회수조치를 확대해 공식화하고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의해 자발적 리콜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에 따라 오늘(11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두 달 동안 캐리백에 대한 자발적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회수 대상은 사은품으로 제공된 106만 2910개와 계열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 1만 6200개 등 총 107만 9110개다. 판매된 캐리백은 구매처에서 별도로 회수 및 환불에 대해 안내를 진행한다.

지난달 23일부터 현재까지 교환된 물량은 38만개로 전체 물량의 약 36%가 회수됐다. 이번 자발적 리콜 조치를 통해 향후 스타벅스는 관련 정부기관에 리콜 실적을 공유하고, 주기적으로 리콜 현황을 점검 받을 예정이다.

리콜 대상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는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고객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는 별도로 스타벅스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7개의 e-스티커 적립 후 캐리백 교환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 및 접수를 진행중이다.

해당 고객은 '데스크 모듈' 굿즈 또는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 3만원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리워드 카드 3만원권은 신청 후 3일내로 수령할 수 있으며, 보상 증정품은 제작이 완료되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증정해 나갈 방침이다.

캐리백을 지참해 매장을 방문하면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제공하는 교환 일정도 기존 8월 31일에서 리콜 종료 기간인 10월 11일까지로 확대된다.

더불어 택배를 통한 무상 회수도 병행할 예정이다. 매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스타벅스 모바일 앱에서 택배 수거를 신청하면 택배 기사가 접수한 주소로 방문해 회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무료음료쿠폰 3장은 동일하게 제공된다. 

리콜 대상 제품 및 보상방법에 대한 상세정보는 소비자24,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및 소비자 위해감시시스템, 제품안전정보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일로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리며, 무상 택배를 도입하는 등 투명하고 신속한 후속 절차를 통해 안전하게 회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향후 품질 관리 조직 확대 및 전문 인력 채용, 검증 프로세스 강화 등 품질 관련 부분에 대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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