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와 영국 60% 가뭄 직면···농작물 생산 감소 예상"
상태바
"EU와 영국 60% 가뭄 직면···농작물 생산 감소 예상"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08.09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가뭄관측소는 유럽연합(EU)과 영국 토지 45%는 토양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의미의 '경고' 지역이며 15%는 식물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보' 수준이라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사진=Food Unfolded
유럽가뭄관측소는 유럽연합(EU)과 영국 토지 45%는 토양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의미의 '경고' 지역이며 15%는 식물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보' 수준이라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사진=Food Unfolded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유럽연합(EU)과 영국 토지 전체 면적 60%가 현재 가뭄 상태에 직면했다.

유럽가뭄관측소는 EU와 영국 토지의 60%가 가뭄 경고나 경보에 시달린다고 8일(현지시간) CNN은 전했다. 

조사 대상 토지 45%는 토양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의미의 '경고' 지역이며 15%는 식물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보' 수준이다.

이는 EU의 기후감시기관인 코페르니쿠스가 발표한 보고서와 내용이 일치한다고 CNN은 말했다.
 
코페르니쿠스는 유럽의 많은 지역이 평균보다 더 건조한 7월을 경험했으며 서남부와 남동부 지역에서 낮은 강우량과 가뭄을 겪었다. 이로 인해 대규모 산불과 기록적인 폭염이 시작됐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영국 남부 지역은 1836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건조한 7월을 경험했다. 영국 전역도 20여년 만에 가장 건조한 7월을 겪었다.

프랑스의 7월 총 강수량은 9.7mm로 1959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낮아 1991~2020년 평균 강수량 대비 85% 수준이다.

이탈리아에서는 강수량 부족으로 북부지방의 포강이 완전히 말라 수력 에너지 생산과 농업 등에 영향을 줬다.

올해 7월은 유럽에서 6번째로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스페인, 프랑스, 영국은 지난달에 섭씨 40도가 웃도는 날씨를 경험했다.
 
건조한 날씨는 농작물에 영향을 끼쳤다. EU 집행위원회는 옥수수, 해바라기, 콩 생산량이 5년 평균보다 훨씬 낮은 8-9%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코페르니쿠스 수석 과학자 프레이야 팜볼그는 "7월 동안 높은 온도와 낮은 강수량과 이어진 건조한 상태가 농업 생산과 하천 수송과 에너지 생산과 같은 다른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