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리포트]기시다 日 총리 내각 지지율 급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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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리포트]기시다 日 총리 내각 지지율 급락중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8.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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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여론조사, 지난달보다 8%P↓
기시다 일본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사진=AFP지지통신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사진=AFP지지통신 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요미우리신문은 5∼7일 18세 이상 유권자 1035명(유효 응답자)을 대상으로 유·무선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지율은 57%로 지난달 조사(7월 11∼12일) 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코로나19, 고물가 대응에 대한 불만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NHK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지지율은 46%로 3주 전 조사 때의 59%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1223명의 응답자가 참여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격사망사고로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을 승리한 기시다 내각은 오히려 국민들의 불신임으로 인해 8월10일 내각 재편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TV아사히는 각료직의 절반 정도가 자리를 바꿀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기시다 내각이 여전히 아베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9월로 예정된 아베 국장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자민당 내부의 반대 세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태다.

이와이 도모아키 니혼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는 "파벌 분쟁에 휘말릴 수도 있다"며 "과거에는 아베 총리와 대화로 정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누구와 대화해야 할지 모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정치권의 강경 보수세력 구심점 역할을 하던 아베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보수파가 똘똘 뭉치고 있는 데다 의견을 조율하거나 통제할 리더가 사라져 보수세력을 설득하기가 더욱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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