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상반기 매출액 첫 1조원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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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상반기 매출액 첫 1조원 초과 달성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8.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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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I.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CI. 사진제공=셀트리온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5961억원, 영업이익 1990억원, 영업이익률 33.4%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1%, 영업이익은 21.3% 각각 증가했다. 

연결기준 반기 매출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2분기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와 케미컬 사업부분의 매출 증대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이 유럽에서 견조한 점유율을 확보한 가운데 램시마의 미국 내 공급량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며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화이자(Pfizer)를 통해 판매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는 올해 2분기 기준 30.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더불어 국내 케미컬 사업부문과 국제조달 분야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전년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자회사 셀트리온USA 매각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함으로써 핵심역량인 연구와 제품개발에 집중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점진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USA 지분 100%를 인수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USA가 보유한 라이선스(License)를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국 시장에서 보다 빨리 의약품을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램시마를 주축으로 한 기존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수요가 증가와 케미컬 사업부문의 안정적 성장으로 이어져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 및 지속적인 신규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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