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박스 하루만 맡겨도 연 2.00% 금리 제공
중신용대출과 비상금대출, 전월세보증금 금리 최대 0.45%p 인하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기본 금리를 최대 0.80%포인트 인상하고, 대출 금리는 최대 0.4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변경된 예·적금 금리는 5일 신규 가입부터, 대출 금리는 5일 오전 6시 신규 대출부터 적용된다.
5일부터는 카카오뱅크의 파킹통장인 세이프박스의 기본 금리가 0.80%포인트 인상돼 연 2.00%의 금리가 적용된다. 세이프박스의 최대 보관 한도는 1억원으로 입출금계좌당 1좌씩 개설 가능하며, 하루만 맡겨도 연 2.00%의 금리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의 금리도 0.50%포인트 인상했다. 26주 동안 자동이체 성공 시 0.5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3.50%의 금리를 적용한다.
정기예금 금리는 0.50~0.60%포인트, 자유적금 금리는 일괄 0.60%포인트 인상했다. 정기예금은 만기가 길수록 금리 인상폭을 넓혔다. 만기 1년 이상 정기예금 금리는 0.60%포인트 인상했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10%, 3년 만기 정기예금은 연 3.60% 금리를 제공한다.
자유적금의 경우 자동이체 신청 시 0.20%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우대금리 적용 시 1년 만기 자유적금은 최고 연 3.50%, 3년 만기 자유적금은 최고 연 4.00%의 금리를 제공한다.
대출 금리는 인하했다. 5일 오전 6시부터는 중신용대출과 비상금대출,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5%포인트 인하한다.
이에 따라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최고금리는 연 4.674%에서 4.222%로 0.45%포인트 내려간다. 중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4.780%에서 4.581%로, 비상금대출 최저금리는 5.598%에서 5.382%로 0.20%포인트 인하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에도 중신용대출과 일반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각각 0.50%포인트, 0.20%포인트 인하하고, 6월에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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