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플래시 메모리 서밋'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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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플래시 메모리 서밋'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공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8.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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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타바이트 스토리지', '메모리 시맨틱 SSD', '텔레메트리' 등
삼성전자 '메모리 시맨틱 SSD'.
삼성전자 '메모리 시맨틱 SSD'.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삼성전자가 2일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Flash Memory Summit)'에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미래차, 5G·6G 등 서비스가 확대되며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산업 지형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데이터 중력 (Data Gravity)'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버 시스템 공간 활용도를 높인 '페타바이트 스토리지(Petabyte storage)', 인공지능(AI)/머신러닝(ML)에 최적화된 '메모리 시맨틱 SSD(Memory-Semantic SSD)' 스토리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텔레메트리(Telemetry)' 등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페타바이트 스토리지는 저장용량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최소한의 서버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 고객들이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모리 시맨틱 SSD'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작은 크기의 데이터를 많이 활용하는 분야에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SSD에 비해 임의읽기 속도와 응답속도를 최대 2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텔레메트리' 기술은 SSD가 사용되는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점을 사전에 감지해 리스크를 방지해주는 기술이다. 내부에 탑재된 낸드플래시, D램, 컨트롤러 등의 소자뿐 아니라 SSD의 메타데이터를 분석해 발생 가능한 이슈를 사전에 발견해 고객의 안정적인 서버 운영을 지원할 수 있다. 메타데이터(Metadata)는 문서, 음악파일, 사진 등과 같은 데이터들의 속성을 기술한 데이터로 원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게 찾고 이용하기 위해서는 메타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UFS 4.0 메모리를 이달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UFS 4.0 메모리는 고해상도 콘텐츠, 고용량 모바일 게임 등 신속한 대용량 처리가 필수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핵심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모빌리티, VR/AR 등 컨슈머 디바이스 영역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진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 부사장은 "데이터의 이동, 저장, 처리, 관리 각 분야에 맞는 혁신적인 반도체 솔루션을 통해 인공지능, 머신러닝, 고성능 컴퓨팅 등 다양한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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