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9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현대건설·DL이앤씨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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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9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현대건설·DL이앤씨 순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8.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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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작년 8위→올해 3위, GS건설 작년보다 2계단↓
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연합뉴스
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국내 종합건설사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2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지난달 31일 공시했다고 이달 1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매년 종합 평가한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 5673개사로 전체 건설업체 8만 5233개사의 88.8%이다.

2022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20위. 자료제공=국토부
2022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20위. 자료제공=국토부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종에서 삼성물산이 21조 947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전년과 동일하게 현대건설(12.6조원)이 차지했고, 대림산업에서 건설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DL이앤씨(9.9조원)가 전년 8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작년 공사실적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목건축 분야는 현대건설이 7조 9254억원, 삼성물산이 7조 5208억원, 대우건설이 6조 5348억원을 기록했다.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이 1조 4164억원, 대우건설이 1조 3080억원, SK에코플랜트가 1조 2485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축 분야는 현대건설이 6조 5089억원, 삼성물산이 6조 4883억원, 대우건설이 5조 2268억원으로 나타났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7조 2918억원, 삼성물산이 3조 3420억원, 두산에너빌리티가 2조 2808억원이다.

조경 분야는 삼성물산이 543억원, 에스케이임업이 538억원, 제일건설이 509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이달 1일부터 적용되며,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다.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도 활용된다.

개별 건설업체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 관련 협회 누리집(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 시공능력평가 항목별 상위 10개사 현황(토목건축). 자료제공=국토부
2022 시공능력평가 항목별 상위 10개사 현황(토목건축). 자료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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