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컨소시엄, 부산시와 UAM 상용화·생태계 육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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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컨소시엄, 부산시와 UAM 상용화·생태계 육성 협약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7.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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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해군작전사령부, 해양대 등
국내 최초 민·관·군 UAM 협력체계 구축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2026년 UAM 상용화를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2026년 UAM 상용화를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LG유플러스가 이끄는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컨소시엄은 부산광역시 등과 '부산 UAM 상용화 및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는 UAM 컨소시엄을 비롯해 부산시, 해군작전사령부, 육군제53사단, 한국해양대, 부산시설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LG유플러스와 LG사이언스파크,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으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 민·관·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협력체계다.

이번 협약은 2026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동남권을 'UAM 전진기지'로 육성하려는 부산시 전략을 추진하려는 것이다. 참여 기관은 UAM의 조기 활성화와 시장 선점을 위해 부산지역 해양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UAM 교통관리시스템과 통신 인프라 상용화 기술, 이동데이터 기반 버티포트(기체 수직 이착륙장) 입지 및 여객·물류, 운용정책 등의 연구와 실증을 토대로 UAM 생태계 기반 구축에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는 "UAM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교통관리 시스템과 안정적인 통신 기반을 검증해 향후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관련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컨소시엄과 부산시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이 제1의 UAM 도시이자 글로벌 선도 UAM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은 UAM 초기 시장으로 예상되는 물류와 관광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 중에 있다. 해안로를 따라 물동량이 형성돼 있고 해상 회랑및 공역을 구축해 안전성과 수용성을 겸비하고 있다. 

부산시는 2026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부산역-이기대-동백섬 등 주요 지점에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도심과 연결하는 버티스탑(UAM 터미널)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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