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마트폰 보급률 83.0%로 세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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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마트폰 보급률 83.0%로 세계 4위
  • 이재윤 기자
  • 승인 2015.07.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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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제경영연구소 '2015년 상반기 모바일 트렌드' 보고서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세계 네 번째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8일 발표한 '2015년 상반기 모바일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2015년 3월을 기준으로 83.0%에 달해 아랍에미리트(90.8%), 싱가포르(87.7%), 사우디아라비아(86.1%)에 이어 세계 4위였다.

 

시장조사기관인 TNS인프라테스트와 구글의 자료를 인용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56개국의 성인인구 스마트폰 보급률은 약 60% 수준이었다.

UAE, 싱가포르, 사우디, 한국 다음으로 스웨덴(82.8%), 스페인(79.6%), 홍콩(78.9%), 노르웨이(78.9%), 대만(78.3%), 호주(77.1%)가 10위권 내에 위치했으며, 이어 네덜란드(75.7%), 이스라엘(75.5%), 아일랜드(75.0%), 덴마크(74.3%), 중국(74.0%), 뉴질랜드(72.3%), 스위스(72.0%), 영국(71.1%), 말레이시아(70.8%), 미국(70.8%) 순으로 집계됐다.

 

▲ 국가별 스마트폰 보급률 현황 / 연합뉴스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측면에서는 신흥시장의 증가세가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보급률 63.7%)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보급률이 23.7%p 늘어나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브라질, 말레이시아, 베트남, 폴란드, 아르헨티나, 터키, 러시아, 인도네시아도 증가율 15~20%p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불가리아, 멕시코, 헝가리, 필리핀, 라트비아도 증가율이 10~15%p에 달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큰 손으로 떠오른 인도의 보급률은 33.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p 상승했다.


반면 한국을 비롯한 싱가포르, 영국, 중국의 변화폭은 5%p에 못 미쳤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상반기 모바일 관련 추세로 ▲태블릿PC 시장의 감소 ▲손목형 웨어러블 단말 시장의 개화 ▲가상현실 단말 도입 확대 ▲반려동물 역할을 하는 로봇의 현실화 ▲왓츠앱 등 모바일 인스턴트메신저의 핵심 플랫폼화 ▲구매버튼 추가를 통한 소셜미디어 사이트의 수익 확대 본격화 ▲미어캣 등 모바일 개인 방송의 부상 ▲대화형 커머스 서비스 확대 ▲온·오프라인을 잇는 쇼핑 경험 제공을 위한 옴니채널 확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급성장 ▲유료 TV가입자 감소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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