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분기 영업익 1754억…전년比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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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분기 영업익 1754억…전년比 24.4%↑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7.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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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누적 매출 9조7248억원… 작년 상반기보다 14.0%↑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현대건설은 연결 기준(현대엔지니어링 등 자회사 포함)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7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 579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고, 순이익은 2249억원으로 164.9% 늘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9조 7248억원, 영업이익 3469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대비 각각 14.0%, 1.5% 증가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견조한 국내 주택 실적과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금액은 총 21조 163억원으로, 연간 목표치의 74.1%를 달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작년 동기보다 14.3% 증가한 규모다. 수주 잔고도 작년 말 대비 15.2% 상승한 90조 6985억원을 기록하며 4년 6개월치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올 하반기에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에서 매출이 본격화되고, 도시정비 부문에서 수주 '7조원 클럽'을 달성하는 등 국내 사업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인 19조 7000억원을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 경험과 기술 노하우, 견고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한 차세대 원전사업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수소에너지 생태계,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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