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말레이 2공장 원형배터리 증설 1.7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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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말레이 2공장 원형배터리 증설 1.7조원 투자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7.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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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프라이맥스 배터리 양산, 2030년 글로벌 톱티어 목표
삼성SDI는 말레이시아에 배터리 2공장을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한다. 사진=연합뉴스
삼성SDI는 말레이시아에 배터리 2공장을 신설해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삼성SDI는 21일 말레이시아 스름반에서 최첨단 혁신 라인을 갖춘 배터리 2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공장 건설에는 1조7000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전인 2024년부터 프라이맥스(PRiMX) 2170(지름 21㎜×높이 70㎜) 원형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전동공구를 비롯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예정이다.

1991년 설립된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은 삼성SDI 최초의 해외법인으로 초기 브라운관 제조 거점으로 활용되다가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2030년 글로벌 톱티어(Top Tier) 비전 달성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 말레이시아 법인을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원형 배터리 시장은 전동공구, 마이크로 모빌리티에서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세계 원형 배터리 시장 규모는 올해 101억여셀에서 2027년 151억여셀로 연평균 8%씩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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