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노바백스, 코로나19 변이주 대응백신 생산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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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노바백스, 코로나19 변이주 대응백신 생산협력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7.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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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주 대응백신 원액 및 완제 생산계약 체결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과 존 헤르만 노바백스 법무총괄이 코로나19 변이주 대응 백신 생산 협력을 위한 CMO(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오른쪽)과 존 헤르만 노바백스 법무총괄이 코로나19 변이주 대응백신 생산협력을 위한 CMO(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항원 물질 및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 원액 기술 이전에 대한 CMO(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맺어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최근 확산되고 있는 변이주에 맞춰 변경 체결한 것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로부터 코로나19 변이주 백신에 대한 기술을 이전 받아 원액 생산에 활용하게 된다.

변이주 원액 생산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와 기존 계약한 안동 L하우스 내 3개 생산시설 중 2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산된 변이주 백신 원액을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의 완제로 완성해 공급하는 형태의 신규 CMO 계약도 체결됐다. 계약 규모는 약 2980만달러(약 395억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하반기 신규 제형 생산 준비를 시작해 내년부터 L하우스에서 생산된 노바백스 백신에 적용할 계획이다.

프리필드시린지는 주사기에 약액을 미리 충전한 형태로 기존 바이알 제형 대비 접종 안전성과 편리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말까지로 계약된 노바백스 백신 원액의 위탁생산 계약을 연장하는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년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8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CDMO 계약을 시작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2월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의 기술이전 및 국내 독점 생산, 허가, 판매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양사는 ‘뉴백소비드’의 원액 생산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한 CMO 및 라이선스 확장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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