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해외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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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해외 본격 공략
  • 김혜실 기자
  • 승인 2022.07.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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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CU 거점으로 해외 시장 공략
성수기 효과에 실적 모멘텀도 부각

[오피니언뉴스=김혜실 기자] BGF리테일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여기에 야외활동 증가, 휴가 시즌, 성수기 효과에 따라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CU 센터포인트점. 사진=BGF리테일, 연합뉴스 제공.
말레이시아 CU 센터포인트점. 사진=BGF리테일, 연합뉴스 제공.

전문무역상사 지정에 각종 인센티브 획득

13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해외 시장 개척, 신제품 발굴 등 수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전문무역상사로서 지위를 획득했다.

전문무역상사는 전년 또는 최근 3년 평균 수출 실적 100만 달러 이상 등의 조건을 달성해야 획득할 수 있고, 전문무역상사가 되면 보험·마케팅 지원 등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팔라우, 쿠웨이트, 키르키스스탄 등 10여개 국가에 헤이루(HEYROO) 스낵, GET 라떼파우더 등 300여개의 품목을 수출했다. 지난해 직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449.1%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주류에 대한 수출입 허가를 취득해 올해부터 우리나라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한 수제맥주를 수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강화 전략으로 리오프닝 효과 커

여기에 편의점 업종은 하반기로 갈수록 야외활동 증가, 휴가 시즌, 성수기 효과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BGF리테일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1조8595억원, 영업이익은 28.5% 증가한 754억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5% 수준을 추정하는데, 4~6월 모두 거리두기 영향이 지난 2년 대비 현저히 적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6월 평년 대비 많았던 강수량 영향이 일부 있겠으나 대체로 양호한 신장을 이어갔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편의점 업태 구매 건수는 4~5월 각각 전년 대비 7.2%, 12.6% 상승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레시푸드(FF) 부문은 등교 정상화가 진행되며 지난 3월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는데, 이와 함께 2분기는 리오프닝에 따라 주류, 안주류, 음료 등의 판매도 가세하며 수익성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3분기 영업이익률 또한 2분기에 이어 4%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며 "온라인 관련 확장보다는 오프라인 매출 강화를 위한 전략에 집중하고 있어 리오프닝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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