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효과에 날개 단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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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토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효과에 날개 단 주가
  • 김혜실 기자
  • 승인 2022.07.11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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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8%대 급등...6거래일 연속 주가 강세
드라마 '우영우' 효과 시청률·화제성 1위

[오피니언뉴스=김혜실 기자] 에이스토리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기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에이스토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50원(8.83%) 오른 3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ENA, 연합뉴스 제공
사진=ENA, 연합뉴스 제공

시청률 수목 드라마 1위·화제성 1위

배우 박은빈 주연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ENA 채널과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방영되고 있는데,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흥행성이 높아지면서 주가도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유료가구 기준 지난 4회 시청률은 수도권 5.7%, 분당 최고 6.4%까지 치솟으며 수목드라마 1위에 올랐다. 타깃 2049 시청률은 2.7%로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화제성 순위도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6월 5주차)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드라마 TV 화제성 부문에서 1위, 박은빈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경우 제작 진행률에 따라 수익을 인식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도 유사한 흐름이 기대된다. 방영 시점부터는 PPL, VOD, 웹툰 등 부가 판권도 추가된다. 

콘텐츠 IP 확장성 및 자체 IP 라인업 본격화

에이스토리 비즈니스 모델은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여 국내 및 해외에 방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올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영을 시작했고, '빅마우스'가 7월29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모래에도 꽃은 핀다', '유괴의 날' 등의 방영이 예상되며, '무당', '영 나잇 쑈' 등도 제작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자체 IP 확보 드라마 라인업 등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드라마 흥행성을 바탕으로 드라마 IP를 원소스멀티유즈(OSMU)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콘텐츠 IP의 확장성 측면에 성장성 등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원작으로 한 웹툰을 인하우스 방식으로 만들어서 하반기에 연재하면서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자체 IP 라인업 본격화로 해를 거듭할수록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콘텐츠 제작업체들이 콘텐츠 IP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수익 창출과 더불어 IP를 확장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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