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시아 주요국 8월 인도분 원유가 사상 최고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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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시아 주요국 8월 인도분 원유가 사상 최고치 근접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07.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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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는 오는 8월 인도분 경질유 '아랍 라이트' 공식 판매가격(OSP)을 전월 대비 배럴당 2.8 달러 인상했다. 사진=셔터스톡
아람코는 오는 8월 인도분 경질유 '아랍 라이트' 공식 판매가격(OSP)을 전월 대비 배럴당 2.8 달러 인상했다. 사진=셔터스톡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공급 부족과 수요 호조 속에 8월 아시아 아시아 주요국 인도분 원유가격을 사상 최고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렸다.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는 8월 아시아 국가에 선적하는 아랍라이트(OSP)의 공식 판매가격을 전월보다 배럴당 2.80달러 오른 9.30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07.9달러다.

아람코의 석유 판매가격은 벤치마크 유가에 프리미엄을 더하거나 할인(디스카운트)을 적용해 결정된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아시아 시장 수요가 여전히 탄탄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아람코의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아람코는 전체 판매량의 60%를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국가에 인도한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8월 증산량을 이달 초 결정된 하루 64만8천 배럴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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