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억짜리 '청담 PH129', 올 상반기 거래된 가장 비싼 서울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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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억짜리 '청담 PH129', 올 상반기 거래된 가장 비싼 서울 아파트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6.30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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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거래된 서울 아파트 중 상위 10건 중 7건이 한남동 소재 아파트
경기도, 가장 비싼 아파트 상위 10건 중 8건이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올해 상반기 거래된 가장 비싼 서울 아파트는 지난 4월 145억원에 거래된 강남구 청담동 'PH129'(전용면적 273.96㎡)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비싼 아파트는 같은달 135억원에 거래된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전용 268.67㎡)이다.

한남더힐, 1년만에 32억 5000만원↑

30일 기준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서울 아파트 상위 10건 중 7건이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아파트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금액 상위 1위부터 10위까지 단지명과 실거래가, 전용면적은 다음과 같다. 

▲청담동 'PH129'(전용 273.96㎡), 145억원
▲한남동 '파르크한남'(전용 268.67㎡), 135억원
▲한남동 '한남더힐'(전용 240.30㎡), 110억원
▲한남동 '르가든더메인한남'(전용 225.41㎡), 90억원
▲한남동 '르가든더메인한남'(전용 269.12㎡), 90억원  
▲성수동 1가 '갤러리아포레'(전용 217.86㎡), 88억원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전용 301.47㎡), 87억원
▲한남동 '나인원한남'(전용 206.89㎡), 85억원
▲한남동 '한남더힐'(전용 235.31㎡), 85억원
▲한남동 '한남더힐'(전용 235.31㎡), 85억원

지난 5월 30일 110억원에 거래된 '한남더힐'(전용 240.30㎡)의 경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전용면적이 지난해 5월 77억 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만에 32억 5000만원(41.9%)이 올랐다. 강남권 신축 아파트 1채 값이 1년만에 오른 셈이다.

서초구 아파트 중 상반기에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된 아파트는 '래미안퍼스티지'(전용 222.76㎡)로 지난 3월에 80억원에 거래됐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사진=파르크한남 홈페이지 캡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사진=홈페이지 캡쳐

경기도 아파트 중 '분당파크뷰' 가장 비싸

경기도에서 올 상반기에 거래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파크뷰'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전용면적 244.52㎡ 매물이 48억원에 거래됐다. 다음으로 비싼 아파트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39.72㎡)로 지난 1월 39억 1000만원에 거래됐다.

올 상반기 경기도에서 거래된 가장 비싼 아파트 상위 10건 중 8건이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아파트로 나타났다. 경기도 아파트 거래금액 상위 1위부터 10위까지 단지명과 실거래가, 전용면적은 다음과 같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파크뷰'(전용 244.52㎡), 48억원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39.72㎡), 39억 1000만원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미켈란쉐르빌'(전용 244.7㎡), 38억원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파크뷰'(전용 182.23㎡), 33억 6000만원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51㎡), 32억 5000만원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51㎡), 32억 4000만원
▲수원시 영통구 하동 '힐스테이트광교'(전용 145.18㎡), 31억원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백현마을8단지'(전용 150.81㎡), 30억 7000만원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파크뷰'(전용 162.86㎡), 29억 5000만원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광교중흥에스클래스'(전용 129.41㎡), 29억 2000만원

이재형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초고가 아파트는 공급이 희소한데다 최고의 투자상품 중 하나로 여겨진다"면서 "일반적인 주택 시장의 가격 등락과는 별개로 움직이는 시장이기 때문에 향후 가격 전망을 하기가 까다로운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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