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조원 굴리던 영국 자산운용사 대표, 돌연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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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조원 굴리던 영국 자산운용사 대표, 돌연 사임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6.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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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피터 펀드매니지먼트 앤드류 포미카
부모 거주 고향 호주행 결심 굳혀
주피터 펀드매니지먼트사의 앤드루 포미카 최고경영자(CEO). 사진출처=주피터 어셋 매니지먼트
주피터 펀드매니지먼트사의 앤드루 포미카 최고경영자(CEO). 사진출처=주피터 어셋 매니지먼트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영국 자산운용사 주피터 펀드매니지먼트사의 앤드루 포미카 최고경영자(CEO)는 돌연 사임하겠다고 28일 발표했다.

2019년에 합류해 553억파운드(679억달러, 약 90조원) 규모의 자산운용사를 이끌던 포미카(51)는10월1일 대표직에서 사임할 예정이며 이사직도 같이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임으로는 매튜 비즐리 최고투자책임자(CFO)가 맡게 된다.

금융계에서 30년 가까이 활약해온 포미카는 사임이유로 나이든 부모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향인 호주행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포미카는 블룸버그 등 언론 인터뷰에서 "어느날 해변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다"고 말했다.  한때 국내에서 유행하던 광고 문구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의 현실버전이다.

그가 활동하던 영국과 미국의 금융가에서는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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