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네이버 지도에서 기차 예매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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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네이버 지도에서 기차 예매 가능해진다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6.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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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서비스 확대
네이버지도 기차 예매 서비스. 출처=국토교통부
네이버지도 기차 예매 서비스. 출처=국토교통부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네이버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목적지까지의 상세한 경로를 검색하면서 기차 승차권 예매도 한꺼번에 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철도 이용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생활밀착형 철도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네이버와 7월1일부터 네이버 지도앱에서 목적지 검색부터 철도 승차권 예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지도 앱에는 코레일 기차 예매 기능이 없어 경로를 검색한 뒤 코레일 모바일 앱(코레일톡)이나 누리집을 통해 별도로 승차권을 예매해야 했다. 앞으로는 목적지를 검색해 추천 경로와 기차 정보를 확인한 후 함께 보이는 '예매' 버튼을 눌러 편리하게 기차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오는 30일부터 기차 운행 지연 시간까지도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안내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기차 운행 지연 여부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코레일톡에서 승차권을 예매하거나 기차 출발 시각을 조회할 때 운행 지연 시간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차 지연 시간을 반영한 도착 예정 시간도 함께 표시된다. 철도역 맞이방에 설치된 기차 시각 안내 정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기차 시간표와 지연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여름 휴가 기간(7월15∼8월21일) 주요 관광지와 많이 연결되는 부산역, 강릉역, 여수엑스포역, 안동역 등 전국 4개 기차역에서 여행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철도역 짐 배송 서비스센터에 짐을 맡기면 당일 저녁까지 숙소로 여행 가방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국토부는 구체적인 서비스 절차를 확정해 코레일톡과 누리집에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시범운영 성과에 따라 향후 다른 철도역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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